한국사의 성곽 한국 역사에 있어 "성"은 일반적으로 방어 목적으로 축조된 요새 구조물, 성곽이라고 합니다. 성곽은 한국사에 있어 다양한 기간 동안 군사 거점, 행정 중심지, 권위의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로 이어지는 삼국시대(4세기 초에서 7세기 중엽)에 더욱 정교하게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성곽 건설이 정점에 이른 것은 조선시대(1392~1897)로 통치자들에 의해 중요한 도시의 국경, 전략적 위치를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석조 요새, 성벽도시, 성채 등 수많은 요새 구조물을 건설했습니다. 이 성들은 일반적으로 거대한 돌담, 망루, 성문 및 기타 방어 시설로 만들어졌습니다. 한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성중 하나는 18세기 후반 조선 왕 정조가 수원에 건설한 화성이며 이 요새는..
장희빈 또는 장옥정으로 알려진 인물로 조선 왕조의 가장 흥미롭고 논란이 많은 일물 중 한 명이며 한국 역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인물입니다. 숙종(조선의 19대 왕)의 후궁이자 경종(조선의 20대)의 생모인 그녀는 교활한 암투의 끝판왕으로 표현되고 많은 논란의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녀를 지성과 순발력으로 조선 궁중의 어려운 세계를 헤쳐나간 여성의 상징으로 평가하기도 하지만, 권력을 쥐기 위해 갖은 음모와 암투를 벌인 일들은 비난의 대상인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결국은 폐비되고 사약을 받게 되는 그녀의 기구한 운명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데 왜 온갖 방법을 원해 암투아 음모를 벌여야만 했는지 그녀에 대해 파해쳐 보기로 합시다. 유일한 평민출신 후궁 장희빈은 1594년 ..
조선시대 시,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과 업적으로 명성을 얻은 그녀 황진이 그녀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명성을 떨친 기생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의 삶에 대해 들여다보기 위해 출생부터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진이 황진이는 1506년 조선 경기도 개성부에서 출생하였고 진랑, 명월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그녀의 출생에 대한 정확한 세부 사항은 잘 기록되어 있지 않아 역사적 기록과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로 그녀에 대해 알 수 있을 뿐입니다. 그녀는 개성에서 양반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서녀였으며 어머니 또한 기생이나 천민 출신일 것으로 추축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황진이는 양반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당시의 조선 신분제인 종모법에 따..
영조와 사도세자 본명이 이순인 사도세자는 한국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결말의 주인공으로 그의 삶과 죽음까지의 이야기는 많은 영화나 드라마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사도세자는 왜 비극적인 인물로 기억되는지 어린 시절부터 그의 마지막까지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조는 조선왕조 21대 왕으로서 1724 ~ 1776년을 재위하였는데 이는 조선 역대 왕중 가장 오랫동안 왕위에 있었던 왕으로 기록됩니다. 본래 영조는 어머니의 출신이 미천했던 관계로 숙종의 후궁이었던 영빈 김씨의 양자 노릇을 하였으며 노론의 지지를 얻어 세자의 자리까지 오르고 1724년 경종의 죽음에 따라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탕평정책(붕당의 대립을 막기 위해 골고루 인재를 등용한 정책으로 영조와 정조가 이를 펼침)을 적극 구사하여 국정 안정에 힘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