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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대륙에서 콜럼버스 이전 문명중 하나인 잉카 제국은 13세기 남미 안데스 지역 중 현재의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 칠레및 아르헨티나 일부 지역에서 번성하였습니다. 타완틴수유라고 도 불리는 잉카 제국은 콜럼버스 문명이전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제국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잉카 제국의 기원, 주요 행정 및 종교 관행, 붕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잉카 제국의 기원
서기 13세기경 페루의 고산 지대에서 시작된 잉카제국은 본디 작은 민족이었으나 정복과 외교를 통해 영토를 확장하며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제국을 이룩합니다. 사실상 신화와 전설로 가득 차 베일에 싸여있는 부분도 많지만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현재의 페루의 남부 고지대에서 통합되기 시작했으며 잉카에 대한 전설에 따르면 태양의 신 인티(inti)가 창조한 만코 카팍(Manco Capac)과 마마 오클로(Mama Ocllo)에 의해 건국되었습니다. 이 둘은 현재 쿠스코시(페루남부 쿠스코주의 주도)가 있는 지역에 왕국을 세우는데 전설에 따르면 만코 카팍은 인티가 준 황금 지팡이를 사용하여 새로운 수도의 위치를 찾았다고 합니다. 쿠스코를 발견한 만코 카팍과 마마 오클로는 잉카 왕조의 첫 번째 통치자가 되며 동맹 결혼 군사적 정복을 통해 여러 개의 작은 안데스 공동체를 통합하며 영토와 영향력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쿠스코를 수도로 삼고 이웃 민족들에게 자신들의 권위를 강요하기 시작하는데 잉카인들은 자신들이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행정적, 종교적 관행을 시행하며 번영하게 됩니다.
주요 행정 및 종교 관행
잉카 제국은 사회적 결속 강화와 황제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행정 및 종교 관행을 시행하게 되고 주변 국과 사람들을 통치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러한 일환으로 계층구조를 만들고 중앙 집권적 통제를 함으로써 고도의 중앙 집권화를 이루고 권력은 황제(사파 잉카)와 그의 측근들의 손에 집중되게 하였습니다. 황제 아래에는 제국의 다양한 곳을 관리하는 귀족, 관료, 지방 총독으로 구성된 계층을 두어 중앙 집권적 통제를 하고 광대한 영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주민들의 복종을 이끌어내게 됩니다. 키푸라고 알려진 독특한 기록 관리 시스템을 사용 회계 및 의사소통의 제도로 활용하게 되는데 '키푸'는 색깔이 있는 섬유로 만든 끈으로 매듭이 서로 다른 간격으로 묶여 있으며 숫자를 나타내는 다양한 매듭 패턴과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색깔 및 매듭 배열 방식을 사용한 것을 말합니다. 또한 노동 공물 제도인 '미타'는 잉카인들의 공공사업, 농업 업무, 군복무를 위해 노동력을 동원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제국에서 신체 건강한 사람은 교대로 국가에 일정량의 노동을 제공해야 했으며 이 미타 시스템을 통해 잉카인들은 도로, 농업용 계단식 논, 훌륭한 건축물등을 세우는데 많은 수의 노동자를 원활히 동원할 수 있었습니다. 잉카 제국은 전역에 광범위한 잉카 도로(카팍냔) 구축하는데 이 도로는 제국 전역의 무역, 군사 이동을 원활하게 하고 행정센터, 군사 전초 기지를 경로에 따라 전략적으로 위치하게 하여 잉카 영토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다음으로 종교는 잉카 사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황제(사파 잉카)는 제국의 정치적, 종료적 지도자 역할을 하였고 잉카인들은 다신교를 실천하여 신들과 여신들의 만신전을 숭배 주로 태양의 신 인티와 대지의 여신 파차 마마를 가장 중요한 신으로 모시게 됩니다. 종교적으로 신에게 경의를 표하고 의례, 희생제사가 정기적으로 거행되며 국가 숭배 의식을 함께하며 농업 축제, 다산의식, 계절의 변화를 기념하는 의식을 포함시켰습니다.
붕괴의 원인
15세기 전성기를 맞이한 잉카 제국은 200만 평방 킬로미터가 넘는 면적을 차지하고 콜럼버스 이전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제국이 되었지만 16세기 경부터 급속한 붕괴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가장 큰 붕괴의 요인은 스페인의 정복으로 프란시스코 피사로는 1532년 소수의 정복자들과 함께 총기, 말, 갑옷과 같은 문명적인 우세로 잉카 제국을 굴복시키게 됩니다. 피사로는 잉카제국의 죽은 황제 와이나 카팍의 두 아들인 아타우알파와 우아스 카르 사이의 내전을 포함하여 제국 내부의 분열을 이용 아타우알파를 붙잡아 처형하며 제국을 몰락시키게 이릅니다. 또한 의도하지 않게 스페인 정복자들은 천연두, 홍역등을 면역력이 없는 잉카인들에게 전염시키게 되고 이 질병들은 잉카인의 인구를 급속도로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스페인의 침략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잉카 제국은 침략과 전염병, 내부적 불안정과 반란, 황제의 죽음을 통해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